도서

경제 도서 "돈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챠크라 2023. 8. 4. 22:03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경제 흐름과 부동산, 주식, 투자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과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담은 책이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발생되는 경제 현상에 대한 해설과 이에 대한 투자 방식, 본인의 관점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그중 일부 도움이 될만한 부분을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1.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전자산에 투자하자

어려운 환경에서 종잣돈을 모을 때 중요한 원칙은 불황에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국채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경제와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였을 때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국채 투자 방법 : Tiger 미국채 10년선물, KODEX 미국채 10년 선물), IEF(미국 7~10년 국채 편입 상장지수펀드), TLT (미국 20년 이상 만기 국채 편입 상장지수펀드))

다음은 달러. 지난 10년 간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1,300원 근처에 오른 횟 수만 3번. 위기 시 보유했던 달러예금의 평가금액이 늘어나 부동산 등의 투자할 여력이 생긴다.

(환율이 급등할 때 원화로 환전하여 차익 실현. 환율이 1,000원으로 복귀하면 재진입)

종잣돈을 모으고 안전하게 불리기 위해서는 미국 국채, 달러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를 해야한다.

 

2. 장, 단기 금리의 역전은 불황의 신호탄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인 장, 단기 금리차. 장기 채권 금리가 단기 금리 채권 보다 금리가 높다. 그 이유는 첫 번째, 긴 시간 동안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만기가 긴 채권의 금리가 높다. 두 번째, 장기채권 가격의 변동성이 커서 투자자들이 장기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꺼린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대체로 높지만 10년에 한 번 꼴로 장기 채권 금리보다 단기 채권 금리가 높아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장, 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라고 한다. 미래의 경제 전망이 좋지 못한 때 장기 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기존에 발행된 장기 채권이 가격이 상승한다. 단기 채권 금리가 장기 채권 금리보다 높아지는 것은 채권 시장의 투자자들이 보기에 현재 정책금리가 유지되면 곧 불황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담겨 있다. 장, 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후 1~2년이 지나야 불황이 찾아온다.

 

3. 배당이 보내는 신호 읽기경기가 좋지 못할 때 배당을 인상하거나 유지하는 기업을 매수한다. 미래 경제 전망이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유지 또는 인상한다는 것은 보통 기업이 할 수 없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경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전반적인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괜찮은 책이다.